다크나이트 라이즈(2012)-생각보다 아쉽다(스포有) 사람이라면 문화생활을



남들 개봉했을 때 다 봤다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이제서야 봤네요;;
제가 존경하는 블로거님의 리뷰를 보려고;; 배트맨 비긴즈부터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까지 차례로 봤습니다 ㅋㅋ본격 리뷰읽기 위해 영화를 보는 역감상 ㅋㅋㅋ


영화자체는 무지 재밌게봤어요.
비긴즈도 그렇고, 닼나도 그렇고 닼나라도 그렇고, 모두 "어 좀만 보고 자야지"라고 생각하다가 새벽까지 좍좍 봐버렸네요;;멈출 수 없어!!!!확실히 재미면에선 흠잡을 곳 없는 영화입니다(3편은 좀 지루하단 이야기도 있는데 전 재밌었음)그러니까 마니아 말고도 대중적으로도 성공했겠죠. 호빗이 300만으로 끝난 것에 비해(흙흙) 639만이 봤으니, 확실히 판타지보다는 도시영웅이 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먹히나봐요 ㅎㅎ 놀란 감독은 확실히 재미와 작품성 두마리 토끼를 잘 잡는 뛰어난 감독인거 같습니다.

다만...,전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지...개봉날짜부터 지금까지 계속 기대만 쌓아왔거든요...

라스알굴 / 조커 / 베인


1,2,3편의 악당은 이렇게 나뉘죠. 
사실 이 모든 악당의 근원이라고 해야하나, 계속해서 언급되는 이름은 라스 알굴입니다. 예전부터 정의를 되살리기 위해(?)고담시를 멸망시키려고 어둠의 사단까지 만든 장본인이죠. 조커는 큰 연관이 없으나, 3편의 베인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베인이 어둠의 사단에서 파문당하여 다시 고담시를 멸망시키려고했으니까요.

고담시티를 멸망시키기 위해 다들 커다란 무기를 가지고 등장합니다.



라스 알굴은 환각 가스를 도시전체에 퍼트릴 수 있는 기계

조커는 하비


베인은 원자폭탄(전 과학치라 이런거 잘 몰라유..)



라스 알굴과 베인이 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는거에 비해, 조커는 하비. 참 특이하죠? 이게 뭐어쨌다고?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저에게 가장 무서운 무기를 가진 악당은 조커였습니다.
 라스알굴과 베인에게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라스알굴은 이 땅에 버려진 정의를 되살리는게 목적이었고, 베인은 고담시티를 "시민들의 것"으로 만드는 게 목적이었죠. 둘다 수단은 정복과 파괴였구요. 라스알굴과 베인은 둘다 군대를 이끌고 무력을 통해 도시를 진압합니다.
 하지만, 조커는 그 파괴의 온상이 고담시민 스스로가 되게 합니다.










범죄자의 배와, 무고한 시민의 배에 둘다 기폭제를 주어주는 방식으로요. 다행히도 영화에서는 서로 터트리지 않지만, 현실적으로라면....ㅋㅋㅋㅋㅋㅋㅋㅋ.........전 성악설 믿거든요.....ㅋㅋㅋㅋ
조커는 시민 스스로가 절망과 악이 되게 하는 방식으로 도시를 파괴하려 합니다.






그리고 영화관에서 볼 때마다 식겁했던 하비..
라스알굴이나 베인처럼 처음부터 악당이었던 사람이 도시를 파괴하려고 하는것과, 온전히 자기편인 줄 알았던 정의의 기사가 파괴를 갑자기 하는거랑..어떤게 더 절망적일까요? 그런 면에서 조커의 계획은 정말 철저한 악이었습니다.

더 무서운 건 이걸다 재미로...;; 배트맨 하나 파괴하려고;;ㄷㄷ.......

(라고 썼지만...사실 스케일로 보나 사상적으로 보나 최악, 최고의 악당은 베인이 맞습니다 ㅠ이노무 조커 애정....)


































그리고 닼나라에서 사람들에게 정말 많은 기대를 하게했던 "베인"
저는 이 베인 캐릭터가 너무 아쉬웠어요 ㅠ









배트맨의 허리도 부러뜨리고


고담시티 시민 전체를 상대로 협박하고

이렇게 포풍카리스마로 연설을 하던 베인이..










미뢘더가 나타나니까













으아니 나의 베인은 이렇지 않아!!!!!!!!!!!


지금까지 베인의 모든 실체가...겨우 미란다였다니....전 미란다가 탈리아 알굴이란건 하나도 안놀랬어요. 흉터 장면으로 암시 주잖아요. 근데 베인이 그냥 미란다 대리인일 뿐이었다니...


(심지어 어린 탈리아 구해주는거보고...키잡인가?..........했었다..놀란신 죄송합니다 ㅠ)








저만 그렇게 느낀건 아니겠지만,
이 시민들의 폭동 장면에서, 마르크스가 주장하던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생각났거든요. 프롤레타리아를 착취하는 부르주아를 파괴하고 권리를 쟁취하라던 그 혁명이요. 그래서 베인이 고담을 '시민 스스로의 도시"로 만들려고 한거 잖아요. 그래서 저는 조커에 이은 굉장히 사상적이고 새로운 악당이라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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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



미란다 테이트가 사실은 라스알굴 딸이다라는 반전을 위해서 이렇게 한걸까요ㅠ 너무 아쉬웠습니다. 원작을 제대로 알면 이유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영화만 본 저로써는 참 아쉬운 부분이더라구요.



게다가 이렇게 허무하게 가다닠ㅋㅋㅋㅋㅋㅋㅋ..........
배트맨 바이크의 미사일 한방으로...초반에 보여주던 카리스마는 도데체 다 어디간거야...






























그리고 셀리나와 브루스의 관계도 좀....


이장면만 해도 전 그냥 단순한 원나잇인 줄 알았는데 사귀는거더라구요 ㅋㅋㅋㅋ
뭐 거기까진 좋았는데..



그렇게 레이첼 못 잊고 힘들어하더니 ㅋㅋㅋ......미란다가 배신했기로서니 어떻게 바로 셀리나로 갈아타지...
남자의 마음은 갈대인가^^.....
개연성이 부족한거 같아요ㅠ























오히려...가장 맘에 들고 일관성 있었던 캐릭터는 블레이크입니다. 토끼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호

고담에 몇안돼는 부패하지 않은 경찰의 면모, 배트맨에게서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 자기것으로 받아들이는 모습, 경찰의 한계를 깨닫고 스스로 독립하는 모습...


그리고 배트맨의 후계자가 되는 모습 

모두 멋있고 일관성 있었습니다. 로빈인거 알면서도 마지막에 로빈이라고 불리는 장면은 참 찡하더라구요 ㅠ














그리고 ㅋㅋㅋ 아..
놀란 사단 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자꾸 덕질을 해서 그런지...너무 겹쳐보이더라구요..

맬이 탈리아라니!!!!!!!!!!!!
피셔가 닥터 크레인이라니!!!!!!!!!!
임스가 베인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
토끼가 로빈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진짜 베인 처음 나왔을 때도, 임스의 귀여운 영국 억양 때문에 이뻐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ㅠ
심한 덕질은 영화이입에 방해됩니다;;;













그리고 또 베인..
아 자꾸 베인만 까는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





급하게 끄적거린 저의 감상 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모든게 이해가 가긴 하는구나^^..............




애정으로 그려낸 베인....베인 니가 좋구나 ㅠ







※WARNING※

심한 덕질은 영화감상에 오히려 폐가 됩니다.
















고 히스레저를 추모하며..
얼마전에 기일이었죠?
너무도 그립습니다 ㅠ



덧글

  • DAIN 2013/01/28 18:44 #

    사실 베인은 순정마초 정형돈…
  • 에반 2013/01/28 19:16 #

    내백합!!!!!!!!!이아닌 내탈리아!!!!!!!!!!!!!ㅋㅋㅋㅋㅋ아 진짜 로맨티스트였어요 ㅋㅋ
  • 김켄 2013/01/28 19:14 #

    아아....히스레져.....
    그나저나 저 초롱초롱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너무 예쁘지않아요? 존귘ㅋㅋㅋㅋㅋㅋㅋㅋ
  • 에반 2013/01/28 19:17 #

    이말년이 소 눈깔이라고 하던데 완전 초롱초롱...저기서 완전 현실 입갤했어욬ㅋㅋ
  • 파니모 2013/01/28 19:17 #

    이동진 기자님은 라이즈의 반전이 실이 많다고 하셨는데 백번 공감했어요 ㅋㅋ 그전까지 굉장한 포스를 뿜던 악당을 순식간에 한마리의 울망송아지로...ㅋㅋㅋㅋㅋㅋ 닼나에 뻑가서 닼나라 엄청 손꼽아 기다려서 봤는데 재밌긴했지만 악당이...반전이 으아아... 그래도 마무리는 참 좋았어요 그거 덕에 잘봤다 싶은 느낌이었고ㅎㅎ
    영화 개봉하기전에 인셉션이랑 연관지어서 반전 예측한 블로거 분이 계셨는데(멜이 아드리아네 칼로 찔렀었던 것 때문에 무기가 칼일 것 같다는 것돜ㅋㅋ) 성지가 됐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셉션은 저도 예전에 팠었던지라 배우가 엄청 겹쳐! 으왕! 이렇게되긴 하더라구욬ㅋㅋㅋ 피셔(...)라든가 장인어른()은 비긴즈부터 나오고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에반 2013/01/28 19:19 #

    ㅋㅋㅋ그쵸 누가 인셉션의 맬이 히스레저를 상징하는 캐릭이라고, 자신의 세계에 깊게 빠져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떠나간 ㅠㅠㅠㅠ 히스 너무 보고싶습니다 ㅠㅠㅠㅠ
    그래도 놀란신은 놀란신인가봐요. 개연성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완성도는 촹!이었으니까요. 워낙 사상과 상징이 많이 포함되어있어서 그걸 다 소화 못한 저의 무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횰횰...
  • PFN 2013/01/28 22:19 #

    초반은 진짜 압도적이었는데 후반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탈리아 쏙 빼고 베인과의 대결로 갔었어야 했을듯
  • 에반 2013/01/29 00:11 #

    맞는 말씀입니다. 왜 굳이 미란다를 넣었는지 모르겠어요..
    저같은 소인배가 위대한 놀란신의 뜻을 어찌 알겠냐만은...양민인 저로써는 좀 아쉬울 수 밖에 없었네요 ㅠ
  • 잠본이 2013/01/28 23:28 #

    베인은 처음엔 조커인가 했더니 갈수록 허수아비 라즈알굴(이분은 또 배우가 사이토 OTL) 포지션으로 퇴행...
    으아니 내가 얼굴마담이라니 감독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 에반 2013/01/29 00:12 #

    얼굴마담 ㅋㅋㅋㅋㅋ 하디나 사이토 둘다 잘생기긴했죠..그런 의미는 아니신거 같지만 ㅋㅋㅋㅋ
    라즈알굴에 대한 캐릭터가 다들 비밀이 참 많네요 ㅎ
  • oldman 2013/01/28 23:43 #

    베인은 정말 중반부까지 포풍간지였는데 마지막이 참 아쉽더군요. 조커 못지않은 악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 에반 2013/01/29 00:13 #

    그렇습니다 ㅠㅠ 사실 베인이 꾸민 모든 일과 고담시에서 벌인 일로 따지면 가장 이데올로기적이고 파괴적인데
    마지막 반전 때문에 영화 끝마무리가 아쉬워져 버렸어요 ㅠ
  • 몽몽이 2013/01/28 23:47 #

    제 취향에는 딱 맞더군요
    "not everything, not yet."
    최고의 대사였음 -_-b
  • 에반 2013/01/29 00:14 #

    사실 그 대사가 기억이 안나서..부크럽지만 유튜브에서 찾아봤습니다 ㅎㅎ
    캣우먼이 한 말에 되받아치는 말이었군요 ㅎㅎ 배트맨 참 멋있어요 ㅎ
  • 메이밍밍 2013/01/29 01:32 #

    남자들은 셀리나 엉덩이만 보았다지요 기대보다 앤해서웨이가 자기만의 캣우먼을 소화해서 맘에 들었어요 저의 사랑은 캣우먼입니다 촤하하
    탈리아가 아쉽죠 베인의 카리스마를 막판에 다 잡아잡숴서 아쉽 게다가 영화보다가 예전에 촬영사진 유포되서 탈리아로 나올거같다는 스포를 좠던게 갑자기 머리속에 똭하고 떠서 보다 혼자 멘붕했던 기억이 나네요 기자 엄청 욕했어요 혼자서 속으로요 ㅠㅠ 탈리아가 누구다냐 했다가 그게 영화볼때 기억나다니 ㅜㅜ
  • 에반 2013/01/29 01:46 #

    전 셀리나 그 몸매보다 첫 장면에 표정 삭 바뀌면서 웁스 하는게 완전 섹시하던데 ㅎㅎㅎ
    헐...그 기자 완전 떄려주고 싶네요...제가 본 스포 중 최악의 스포 인듯...이래서 기자, 스텝 관리 잘 해야되요-3-
    메이밍밍님 토닥토닥...ㅎㅎ
  • 메이밍밍 2013/01/30 11:42 #

    저도 그 장면에서 우와!! 했어요. 우아한 움직임이 근사해서 넋놓았지요. ㅎㅎ 영화가 재밌어서 다행이었어요. 반전에 놀라지는 않았지만요. 톰하디의 베인 초반 카리스마는 진짜 멋졌어요 ㅎㅎ
  • 에반 2013/02/01 01:18 #

    초반에는 정말 좋았는데 ㅠㅠ놀란신 왜 그러신거냐며 ㅠㅠ
  • 쟈네뜨 2013/01/29 02:44 #

    전 다크나잇라이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앤해서웨이 몸매.. ㅋㅋ
    그리고 이 영화의 숨겨진 주인공은 고든형사인듯.. ㅋㅋ 이리 터지고 저리 터지고 입원해서 좀 쉬나 싶었더니 공격받아서 병원 탈출하고 탈출했나 싶었더니 살얼음 위를 걸으라고 폭탄 실은 차도 타야되 힘든일 다 했더니 배트맨은 이쁜 여자 구하고 눈앞에서 뽀뽀나 해대고... ㅋㅋㅋ 완전 피곤한일 다 하신듯. ㅋㅋ
  • 에반 2013/01/29 02:59 #

    저랑 완전 의견같으세요...
    비긴즈부터 진짜 혼자 고생은 다하더라구요....게다가 혼자 무거운 짐(진실)을 짊어져야하고...ㅠㅠ
    게리올드만은 레옹 떄 부터 좋아했는데 저렇게 나이들어도 섹시하더라구요*_*!!! 쿵푸팬더2에서도 공작목소리가 아주 섹시하게 잘 어울렸어요 ㅎㅎ호호
  • 잠본이 2013/01/29 21:16 #

    내구력 최강 고든청장님 (그 트럭 안에서 이리구르고 저리구르고 차가 전복까지 했는데 어째 혼자 멀쩡하신... 역시 드라큐라의 힘인가!)
  • 에반 2013/02/01 01:19 #

    저만 이런 생각 한게 아니었군요;;;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는 고든 청장....가족들까지도 맘고생 엄청하고;;;ㅋㅋ
  • 늄늄시아 2013/01/30 21:49 #

    베인이 저렇게 눈이 이쁘다니! 오오옷!! 'ㅅ'

    라이즈.. 끝이 훈훈해서 좋았어요. 근데 저택까지 갖다가 바친 웨인은 뭐 해먹고 살까요?...애인인 캣우먼과 파리에서 도둑질을 해서 먹고 산다거나...(야! -ㅁ-;;)
  • 에반 2013/02/01 01:19 #

    저도 웨인이 산 결말이 넘 좋았어요 ㅎㅎ늄님 말처럼 그렇게 될지도요 ㅋㅋㅋㅋ
    부자가 망해도 3대를 간다고 충분히 여유롭게 살 재산을 있을거 같아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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